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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결혼율로 인한 저출생이나 고령화 현상이 해를 거둡할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가정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반려동물 관련 업종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반려동물 관련 업종, 매출 상위 도시, 매출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 등에 대해 살펴봅니다.
1. 반련동물 관련 5대 업종
- 사료판매점
- 장난감 및 의류 판매점
- 애견유치원
- 반려동물 카페
- 반려동물 장례식장
2. 매출 상위 도시
1위는 고양시로 최근 5년간 반려동물 관련 5대 업종 누적 매출액이 2452억원으로 전국에서 반려동물을 위해 가장 많은 지출을 하는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2위는 경기 수원시(1281억원)였으며, 3위는 충북 청주시(1215억원), 4위는 강남구(1099억원), 5위는 경기 남양주시(1089억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3. 매출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
①고령층, 미혼 연령층 및 1인 가구 비중
1위를 기록한 고양시는 1인 가구 중 특히 고령층 비중이 높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고양시의 1인 가구는 11만9000여 가구인데, 이 중 50세 이상 1인 가구 비중이 51.5%로, 경기도 전체 평균 45.2%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위를 기록한 수원시와 청주시는 미혼 가구가 특히 많은 지역입니다.
경기도 전체 가구 중 미혼 가구가 52.0%인 데 비해 수원시는 61.1%나 됩니다.
청주시도 전체 가구의 42.2%가 미혼 가구이며, 특히 20대의 96.0%가 미혼이었다.
② 공원 등 반려동물을 키우기에 적합한 주변 환경
반려동물 산업 매출이 큰 지역은 전체 인구 중 고령층 또는 1인 가구 비중이 높고, 공원과 둘레길 같은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어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키우기 좋은 곳입니다.
고양시에는 일산호수공원을 비롯해 성라공원, 정발산공원, 백석공원 등 총 103곳의 근린공원이 있다.
특히 경제적 여유를 가진 고령층과 싱글 라이프를 위해 지갑을 여는 젊은 1인 가구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지출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4. 서울시 자치구별 반려견 수
서울시의 '가구 수 대비 반려견 수' 비율은 14.9%로, 10가구 중 1가구 이상이 반려견을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에서 애견 관련 업을 시작하려는 분에게 참고가 되도록 서울시 자치구별로 등록된 반려견 수의 통계자료를 게재합니다.
이 데이터는 2024년 3월 기준으로, 서울디지털재단의 '서울 펫 스마트라이프'(https://smart.seoul.go.kr/board/41/22821/board_view.do)의 한 보고서에 기반한 것입니다.
자치구 | 반려견 수 | 자치구 | 반려견 수 |
강남구 | 39,792 | 영등포구 | 25,000 |
송파구 | 38,005 | 동대문구 | 24,000 |
강서구 | 37,800 | 구로구 | 23,500 |
노원구 | 34,000 | 성동구 | 22,000 |
은평구 | 33,500 | 중랑구 | 21,500 |
성북구 | 32,000 | 서대문구 | 20,000 |
관악구 | 31,500 | 동작구 | 19,500 |
서초구 | 30,000 | 광진구 | 18,000 |
강동구 | 29,500 | 용산구 | 17,500 |
도봉구 | 28,000 | 금천구 | 14,624 |
마포구 | 27,500 | 종로구 | 10,698 |
양천구 | 26,000 | 중구 | 8,823 |
마무리
반려동물 관련 업종은 사회적 변화와 함께 성장하며, 저출생과 고령화 현상이 심화될수록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도시별 인구 구성과 경제적 수준, 가구 형태 등은 반려동물 산업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살펴 본 내용 외에도 반려동물 관련업의 매출 및 상권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다각도로 분석하여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시길 바랍니다.